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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용식, 고 송해 영결식에서 추도사 낭독 중 눈물...강호동 유재석도 '비통'

이용식이 '국민 MC' 고 송해를 향한 추도사를 낭독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송해의 영결식이 엄수된 가운데 코미디언 이용식은 방송인들을 대표해 추도사를 맡았다. 그는 "선생님 저 용식입니다. 47년 전에 저를 코미디언으로 만들어주신 선생님이시고, 스승님이시고. 이제 송해 선생님을 보내드리려고 왔다"면서 "평소에 선생님께서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후배들이 그리고 지인들이 이 새벽에 모두 선생님 영정 앞에 모였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에 슬픔과 아쉬움을 남기시고 뭐가 그리 바쁘시다고 이제 떠나려 하십니까"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항상 먼저 하늘나라로 간 후배들의 영정을 어루만지시면서 못된 놈이라고, 나보다 먼저 갔다고 그렇게 혼내시더니 이 새벽에 우리와 이별을 하시려고 한다. 이제 수많은 별들이 떠 있는 천국에 가셔서 그렇게 형이라고 부르시던 구봉서 선생님도 만나시고, 이주일 선배님도 만나서 우리 후배들 잘 있다고 안부 좀 전해 주십시오"라고 읽은 뒤,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나아가 이용식은 "이곳에서 '전국노래자랑'을 많은 사람과 힘차게 외쳤지만 이제 수많은 별들 앞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외쳐주세요"라며 "저 멋진 훈장을 살아계셨을 때 목에 거셨으면 얼마나 우리가 박수 쳐 드렸을까. 이제 선생님 그리울 때는 낙원상가 국밥집에 들러 기억하겠다. 천국에서 편히 쉬십시오. 아드님, 사모님 만나서 아프지 마시고 편히 사십시오. 우리나라는 동해, 남해, 서해 그리고 송해가 있다. 선생님 안녕히 가십시오"라며 추도사를 끝마쳤다. 이를 듣던 최양락, 김학래, 강호동, 유재석, 조세호 등도 눈시울을 붉히며 운구 행렬에 동참했다. 한편 송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송해의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3일장으로 치러졌으며, 발인 이후 고인의 유해를 실은 운구차는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과 여의도 KBS 본관 등을 거쳐 경북 김천시 화장터로 향한다. 유해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 영면한 부인 곁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0 08:06
연예일반

고 송해 3일장...장례위원에 최양락·유재석·강호동

8일 오전 세상을 떠난 송해(95·본명 송복희)의 장례가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고인의 장례는 가족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삼일장을 치를 것이며 장례위원이 정해졌다. 장례위원장은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엄영수(본명 엄용수)가 맡는다. 장례위원은 코미디언 석현, 김학래, 이용식, 최양락,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김구라와 지상파 방송 3사의 희극인실장인 김성규(KBS 희극인실장), 고명환(MBC 희극인실장), 정삼식(SBS 희극인실장)이 맡는다. 장례 명칭은 ‘희극인장’이 아닌 ‘코미디언협회장’을 사용한다. 협회 관계자는 “희극인장으로 치를 경우 장례 주체가 모호해질 수 있어 장례를 주관하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고 8일 오후 5시부터 조문객을 맞는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 거행된다. 생전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희극인 등이 모여 추도시를 읽을 예정이다.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뒷산으로 정해졌다. 2018년 부인 석옥이 여사가 안치된 곳이다. 송해는 석 여사의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부부가 함께 묻히고 싶다는 뜻을 생전에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08 15:25
연예일반

KBS 송해 추모 특집 긴급편성

KBS가 별세한 송해의 추모 특집 방송을 긴급 편성한다. KBS는 8일 오후 10시 KBS1 채널을 통해 ‘국민 MC 송해 추모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를 방송한다. 이번에 편성한 추모특집은 앞서 지난 설 연휴에 전파를 탔던 송해의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뮤지컬로 그린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편이다. 이번 추모특집 편성으로 ‘생로병사의 비밀’은 한 주 결방한다. 이어 9일 0시10분 ‘국민MC 송해 추모특선 KBS 걸작 다큐멘터리-송해, 1927’이 방송된다. ‘송해, 1927’은 지난해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한 평생 전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최고령 현역 방송인 송해의 무대 뒷모습을 담았다. 송해는 8일 오전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8 14:36
스타

이제 하늘에서 마이크를… 진정한 국민MC 송해 떠나다 [종합]

현역 최고령 MC 송해가 8일 향년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송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도곡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 유족 측은 “식사하러 오실 시간이 지나 인근에 사는 딸이 자택에 가보니 쓰러져 계셨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1월과 5월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노환과 코로나19로 인해 30여년 이상 마이크를 잡아 온 KBS1 ‘전국노래자랑’ 하차 여부를 잠시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사랑을 해주는 시청자들을 위해 스튜디오 녹화로나마 방송에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 3월 ‘전국노래자랑’ 현장 녹화가 중단된 뒤에도 스튜디오 촬영으로 방송에 참여했었다. 생전 마지막 출연이 된 4월 10일 방송에서 코로나19 완치 후 시청자들과 만나기도 했다. 송해는 당시 컨디션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 녹화를 강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5일 2년여 만에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에서 재개한 현장 녹화에는 장시간 이동이 부담스러워 참석하지 못했다. 송해는 황해도 재령군 출신으로 한국전쟁 때 월남한 뒤 해주예술전문학교에서 성악을 공부한 경험을 살려 가수로 먼저 방송에 진출했다. 본명은 송복희로, 예명 송해는 실향민으로서 바닷길을 건넌 기억으로 바다 ‘해’(海)자를 썼다고 한다. 가수이자 희극인으로 반평생을 산 송해는 1955년 유랑극단 창공악극단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MBC ‘웃으면 복이와요’에서 여성 코미디언 1인자 이순주와 콤비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코미디언 배삼룡, 구봉서 등과도 한 무대에 서 진솔한 웃음을 안겼다. 특유의 구수한 입담으로 TBC(동양방송) 라디오 방송 ‘가로수를 누비며’를 17년간 진행했다. 고인은 그동안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각종 광고에 출연하고, 드라마 카메오로 등장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MC, 가수, 희극인으로서 전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송해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이 극장에 걸리기도 했다. 또한 2011년에는 전국을 돌며 단독 콘서트를 열며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12장의 앨범을 냈을 정도로 출중한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올해 1월 설 연휴 송해의 인생사를 담은 트로트 뮤지컬로 선보인 KBS2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에서는 ‘내 인생 딩동댕’ 등을 부르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장수, 최고령으로 진행한 ‘전국노래자랑’은 1988년 5월부터 약 35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 4월 95세 현역 MC로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송해는 먼저 작고한 부인 석옥이 여사의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함께 묻히고 싶다는 바람을 생전 밝혔다. 이에 달성군은 송해공원을 조성했고 지난해 12월 송해 기념관이 개관했다. 유족으로는 두 딸이 있다. 부인은 2018년에, 장남은 1994년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한편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0일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8 14:15
연예

故남보원 오늘(23일) 발인, 웃음 남기고 떠난 '코미디 전설'

'코미디의 전설' 남보원(본명 김덕용)이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의 발인은 23일 엄수됐다. 유족으로는 매니저 겸 아내 주길자 여사와 두 딸이 있으며 장례식은 코미디협회장으로 진행돼 수많은 선후배 동료들이 찾아 그의 명복을 빌었다. 1960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남보원은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로 데뷔했다.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유명세를 얻었으며 후배 코미디언 고(故) 백남봉과 함께 '투맨쇼'로 코미디 황금기를 열었다. 1997년에는 제4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 화관문화훈장, 2016년에는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코미디협회장 엄용수는 "원맨쇼에 특화된, 독창적인 무대의 소유자였다. 다양한 원맨쇼로 관객을 사로잡으셨는데 너무 아쉽다. 남보원 축구단을 만들어서 후배들의 건강도 챙겨주셨던 분이다. 자주 나와 격려해주셨는데 운명하셔서 마음이 아프다. 후배들이 정말 존경하는 선배였다.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고인의 장지는 경기도 남한산성에 가족묘로 안장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23 07:58
연예

남보원 별세 소식에 애도물결…"진짜 코미디언" 엄용수→남희석 추모[종합]

남보원(본명 김덕용)의 별세 소식에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코미디계를 대표하는 큰별이 졌음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코미디언 남보원은 21일 오후 4시께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84세. 폐의 기능이 떨어져 얼마 전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 갔다가 고압 산소호흡기 치료로 의식을 회복했으나 결국 의식을 잃고 운명했다. 남보원은 1960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1963년 영화인협회 주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연예계에 정식 진출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코미디계의 대표 주자로 활동했다. 2010년 고인이 된 코미디언 백남봉과 함께 '투맨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1997년 제4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남보원의 장례는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선영이 있는 경기도 남한산성 자락의 가족묘에 안장된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협회장 엄용수는 일간스포츠에 ""현존하는 코미디언 중 공연예술, 극장쇼, 악극단 무대에서 관객 웃기는 거로 대한민국 당대 최고였다. 모창도 잘하고 창도 잘하고 타령도 잘하고 뭐든지 다 잘했다. 전성기 시절 CF와 영화를 독식하던 분이다. 원맨쇼에 특화된, 독창적인 무대의 소유자였다. 후배들이 정말 존경하는 선배였다. 명복을 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개그맨 남희석은 자신의 SNS에 "진짜 코미디언. 선생님 뵙고 반성 많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란 글과 사진을 올렸다. 남보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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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故 남보원, '빈소 지키는 엄용수'

21일 오후 별세한 원로 코미디언 故 남보원(본명 김덕용)의 빈소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남보원은 연초부터 건강에 이상을 보였으며, 입원 중이던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이날 오후 3시40분쯤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23일, 장지는 경기도 남한산성 부근 가족묘다. 장례는 방송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진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0.01.2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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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故 남보원,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

21일 오후 별세한 원로 코미디언 故 남보원(본명 김덕용)의 빈소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남보원은 연초부터 건강에 이상을 보였으며, 입원 중이던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이날 오후 3시40분쯤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23일, 장지는 경기도 남한산성 부근 가족묘다. 장례는 방송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진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0.01.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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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원맨쇼 원조' 남보원, '폐렴으로 별세'

21일 오후 별세한 원로 코미디언 故 남보원(본명 김덕용)의 빈소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남보원은 연초부터 건강에 이상을 보였으며, 입원 중이던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이날 오후 3시40분쯤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발인은 23일, 장지는 경기도 남한산성 부근 가족묘다. 장례는 방송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진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0.01.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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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남보원, '별이 지다'

21일 오후 별세한 원로 코미디언 故 남보원(본명 김덕용)의 빈소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남보원은 연초부터 건강에 이상을 보였으며, 입원 중이던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이날 오후 3시40분쯤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23일, 장지는 경기도 남한산성 부근 가족묘다. 장례는 방송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진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0.01.2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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